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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매혹적인 음악, 꿈, 그리고 청소년들의 모험과 사랑을 다룬 영화 <싱 스트리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싱 스트리트>는 한국에서 2016년 5월 19일에 개봉하였습니다. 청춘의 정수와 삶을 변화시키는 음악의 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모두 훌륭하게 담아낸 뮤지컬 영화의 보석으로 많은 관객을 감동시키고 찬사 받았습니다. <싱 스트리트>는 존 카니 감독이 감독한 영화인데 존 카니는 원스, 비긴어게인 등 한국에서 흥행한 여러 음악 영화의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싱 스트리트>도 그만큼 훌륭한 음악과 관객을 매료시키는 스토리 등으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얻었습니다. <싱 스트리트>의 OST는 인기에 힘입어 LP, 앨범 등으로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싱 스트리트>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관객 반응 등을 이제 알아보겠습니다.
1. 줄거리
<싱 스트리트>는 1980년대 더블린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로맨스 장르의 음악 영화입니다. 코너(페리다 월시 필로)라는 젊고 재능 있는 십대 소년이 재정적으로 어려워 가톨릭 학교로 전학 가게 되면서 가톨릭 학교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코너는 학교에서 불량한 학생들의 괴롭힘과 엄마와 아빠 사이의 불안한 기류로 인한 갈등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코너는 모델이라는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라피나(루시 보인턴)라는 소녀에게 반합니다. 그리고 홧김에 밴드를 하고 있으며, 그 밴드의 뮤직 비디오에 라피나가 출연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합니다. 라피나와 접점을 만들고, 깊은 인상을 주고자 하는 치기 어린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밴드를 하고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라피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하여 진짜 밴드를 만들기로 결심한 코너는 밴드를 구성하기 위하여 새로운 친구들에게 도움의 손을 뻗습니다. 에먼 등이 코너의 밴드에 합류하며 무사히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가 만들어질 수 있게 되고 밴드 활동을 시작합니다. "싱 스트리트"는 음악을 만들고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성장합니다. 그 과정에서 코너는 점점 더 라피나에게 빠져듭니다. 라피나는 뮤직비디오 촬영에 적극적으로 응하며 코너와 밴드 멤버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어 주기도 합니다. 영화 <싱 스트리트>는 사춘기에 마주한 매력적인 첫사랑, 좋지 않은 가정환경, 학교에서의 괴롭힘 등 코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라피나의 모델을 향한 빛나는 여정 또한 보여줍니다. 라피나의 남자친구와 가정사 등은 언뜻 불우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지만 그럼에도 라피나의 꿈은 꺾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한 걸음씩 성장하며 사춘기의 씁쓸한 그러나 아름다운 도전들로 가득 찬 이야기를 만듭니다.
2. 등장인물
코너(페리다 월시 필로): 코너는 감정과 욕구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승화하는 재능 있고 친근한 주인공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하며, 신비로운 모델 지망생 라피나를 만나면서 밴드를 시작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코너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라피나(루시 보인턴): 라피나는 수수께끼 같은 신비로운 매력과 아름다움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코너의 뮤즈이며 모델을 꿈꿉니다. 코너가 속한 밴드인 "싱 스트리트"의 뮤직비디오에 출현하며 모델로서 필모그래피를 쌓는 등 꿈을 향해 노력하는 열정적인 인물입니다. 코너와 서로서로 꿈을 향한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브렌던(잭 레이너): 음악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며 현명한 브렌던은 코너의 형입니다. 코너에게 큰 영향을 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대학을 중퇴하는 등 본인은 꿈을 접고 현실을 택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으나 동생인 코너만큼은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기를 바라는 멋진 멘토입니다. 코너는 브렌던의 격려와 지원을 통해 성장합니다.
3. 관객 반응
<싱 스트리트>는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고, 그것의 성공은 한국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한국 극장에서 개봉하자마자, 이 영화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과 영혼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많은 관객을 사로잡으며 상당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음악 영화라는 특성상 한국 관객의 깊은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랑, 우정, 그리고 성장이라는 가슴 따뜻한 주제들은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며 긍정적인 반응에 기여했습니다. 한국에서 개봉 당시 관객 수는 57만명으로 추정되며 상업적인 대성공까지는 이뤄낼 수 없었으나 입소문이 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싱 스트리트>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코어 팬을 모으는 데 성공하며 <싱 스트리트>의 OST들, Drive it like you stole it, Up, To find you, A beautiful sea 등은 한국 음악 차트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코너의 형인 브렌던이 코너에게 보내는 격려의 뜻을 담은 Go now는 많은 관객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물하며 많은 이들의 기억에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그리고 LP, 앨범 등이 성공리에 판매되었습니다. <싱 스트리트>는 시간과 문화의 경계를 초월한 영화적 걸작으로 우뚝 서서 자기표현에 대한 보편적인 인간의 욕망과 꿈의 추구를 보여줍니다. 매혹적인 줄거리, 인상 깊은 인물 설정 그리고 감동적인 음악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젊음과 도전, 가족, 사랑 등 보편적인 가치를 다루며 음악 영화로써 입지를 견고히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