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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외 많은 비평가에게 호평을 받았던 한국 영화 <아가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박찬욱 감독은 탕웨이와 박해일 주연의 작년 개봉작 <헤어질 결심>, 이영애 주연의 <친절한 금자씨>, 최민식과 강혜정과 유지태 주연의 <올드보이> 등으로 유명합니다. 영화 <아가씨>는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가 원작입니다. 스릴러 장르다운 흥미로운 줄거리와 매력적인 인물들 그리고 그들의 연기 실력과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 등이 장점인 매혹적인 걸작입니다. 이때 하녀 숙희 역할을 두고 엄청난 경쟁률의 오디션을 벌였지만 신인이었던 배우 김태리가 해당 역으로 낙점되었고 배우 김태리는 첫 작품부터 대중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유명세를 떨치게 되기도 했습니다. 관람 등급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완성도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기에 2016년 6월 1일 한국 개봉 당시 약 4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여러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아가씨>의 매혹적인 여정, 줄거리와 등장인물 및 그것이 국내외 관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줄거리

 

영화 <아가씨>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의 한국(조선)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네 명의 중심인물들, 어마어마한 재산을 물려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영리하고 지략이 뛰어난 소매치기이자 히데코 집안의 하녀로 일하게 된 숙희(김태리) 그리고 책 수집가이자 히데코의 후견인인 코우즈키(조진웅), 히데코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숙희가 아가씨 히데코의 시녀로 고용되어 일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숙희의 비굴함의 표면 아래에는 사악한 음모가 있습니다. 바로 숙희는 히데코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백작 행세를 하는 매력적인 사기꾼과 공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백작의 명에 따라 히데코의 하녀로 들어가게 된 숙희는 히데코에게 신뢰를 얻고 긴밀한 친구가 되어 수월하게 재산을 강탈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계획이 전개되면서 예상치 못한 감정과 욕망이 이들 캐릭터의 운명을 얽히게 합니다. 하녀 숙희는 계략을 통해 히데코가 백작에게 반하게 만들어 히데코의 재산을 빼앗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히데코와 같이 지내면서 신비롭고 매혹적인 매력을 지닌 아가씨 히데코에게 오히려 자신이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히데코 또한 숙희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숙희는 히데코 집안의 수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2. 등장인물

 

이 영화의 강점은 각각 숨겨진 동기와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풀리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잘 다듬어진 인물들에 있습니다.

 

히데코(김민희): 젊고 아름다우며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아가씨입니다. 미스터리함을 지니고 있으며 신비로운 매력이 있습니다. 삼촌이자 후견인인 코우즈키의 학대를 받으며 자라왔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그의 그늘 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숙희에게 빠져들며 새로운 욕망에 눈을 뜹니다.

 

숙희(김태리): 숙희는 순수한 면과 영악한 면이 공존하는 도둑입니다. 큰돈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백작과 손을 잡고 정체를 속인 채 히데코 집안의 하녀로 들어가게 됩니다. 히데코와 친밀해져 재산을 빼앗으려던 원래 의도와 다르게 히데코에게 빠져들며 얽히게 됩니다. 그리고 히데코 집안의 수상한 점을 눈치채게 됩니다.

 

코우즈키(조진웅): 아가씨 히데코의 삼촌이자 후견인입니다. 히데코가 어린이였을 때부터 그를 학대하며 무력함을 학습시켰습니다. 책 수집가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습니다.

 

백작(하정우): 히데코의 재산을 탐내는 사기꾼입니다. 숙희와 공모하여 히데코와의 결혼에 성공한 뒤 그의 막대한 부를 빼앗으려는 계략을 세웠습니다. 히데코를 속이면서 한편으로는 숙희도 속이며 결국은 혼자서 모든 재산을 다 가지려는 검은 속셈이 있습니다.

 

3. 관객 반응

 

한국 개봉과 동시에, 영화 <아가씨>는 비평가들과 관객들로부터 폭넓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2016년 6월 1일 개봉 당시 42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는데, 이는 비주류 영화로서는 놀라운 업적입니다. 재개봉까지 합하면 그 이상의 관객과 만났습니다. <아가씨>의 성공은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나라의 비평가상을 수상하였고 칸에 공식 초청되기도 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얻었습니다. 이 영화의 대담한 스토리텔링, 이야기를 살려주는 신비로운 영상미 그리고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는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았고, 놀라운 재능이 있는 감독으로 박찬욱의 명성을 굳혔습니다. <아가씨>는 인간의 욕망, 속임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스릴러 및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연출과 출연진들의 화려한 연기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영화적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아가씨>에서 보여주는 얽힌 고리를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개와 복잡한 인물들 사이의 관계,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력은 한국과 그 너머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시대를 초월한 영화계의 고전으로 만들었습니다. 신인 배우 김태리는 단숨에 유명 배우로 등극하였습니다. 또한 한때 연기 실력 논란이 있었던 김민희는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탄탄한 팬층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놀라운 호흡과 그들이 연기한 히데코, 숙희라는 캐릭터는 수많은 관객에게 인상 깊게 자리 잡았습니다. <아가씨>는 인기에 힘입어 감독판이 개봉되었으며 각본집 등이 성황리에 판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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