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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미디 장르의 따뜻한 영화 <써니>에 빠져보겠습니다. 2008년에 개봉한 한국 코미디 가족 영화인 <과속스캔들>로 유명한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한국의 코미디 영화 <써니>는 우정의 힘과 젊은 시절 형성된 지속적인 유대감을 탐구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여행을 하게 해 줍니다. 대단히 흥행한 이 영화는 한국에서 2011년 5월 4일 개봉하였고 개봉한 당시 약 745만 명이라는 놀라운 관객수를 확보했습니다. 주인공 나미의 아역을 맡은 배우 심은경은 이 영화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미의 친구 춘화의 어린 역할로 등장한 배우 강소라 또한 <써니>로 인해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미, 춘화 등과 번번이 갈등을 빚는 매력적인 조연 캐릭터인 상미 역할을 맡은 배우 천우희는 충격적인 장면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그의 놀라운 연기력을 입증하였습니다. 한국 영화계의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 영화 <써니>의 감동적이고 추억을 불러오는 매력적인 줄거리를 파헤치고,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해 소개하며, 영화의 인기와 비평가들의 호평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줄거리

 

우정과 향수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영화 <써니>는 친구의 죽어가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25년 만에 재회하는 중년 여성들이 주인공입니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주인공 나미(유호정, 심은경)는 잘 나가는 남편과 멋진 딸과 셋이서 화목하게 살아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나미는 진덕여자고등학교를 다녔을 적 똘똘 뭉쳤던 7명의 친구 무리 일명 "써니" 중에서 리더 격이었던 춘화(진희경, 강소라)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가족에만 집중했던 나미는 춘화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하여 "써니" 무리를 찾아다니게 됩니다. "써니"의 멤버는 춘화와 나미, 장미, 진희, 금옥, 복희, 수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기로 맹세까지 한 끈끈한 우정을 보였지만 고등학교 축제 당일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흩어지게 되고 말았습니다. 25년이 지난 현재, 한 명 한 명을 수소문하며 만나는 과정에서 영화 <써니>는 과거와 현재 사이를 매끄럽게 넘나들며 그들이 고등학생이던 1980년대로 관객들을 데려갑니다. 일련의 회상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 10대 시절에 직면했던 기쁨과 투쟁, 불안 그리고 감동적인 우정을 목격하게 되고, 그들의 우정이 어떻게 그들 스스로에게 위로와 힘을 주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공유된 기억과 깨지지 않는 유대감은 우리에게 우정의 지속적인 힘을 상기시키면서 그들의 도전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등장인물

 

나미(유호정, 심은경): 전라도 벌교 출신의 넉넉치 못한 가정의 평범한 학생인 나미는 진덕여자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사투리 탓에 날라리들의 표적이 되어 놀림감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춘화, 장미 등 친구들이 나미를 도와주고 나미는 그들 무리에 합류하게 됩니다. 훗날 이 무리에 칠공주 "써니"라는 이름이 생깁니다.

 

춘화(진희경, 강소라): 진덕여고의 한 무리 "써니"의 짱과 같은 존재입니다. 당당하고 반항적인 성격을 지녔습니다. 현재 부유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나미와 함께 자신의 옛 친구들을 모으고자 합니다.

 

장미(고수희, 김민영): 활기차고 적극적인 성격의 유쾌한 인물입니다.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써니"의 멤버입니다.

 

진희(홍진희, 박진주) : "써니"의 멤버이며 다른 무리와 갈등이 일어났을 때 욕설을 담당했습니다. 현재 욕의 이응도 모른다는 듯 이미지를 변신하고 기품 있고 우아한 사모님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옥(이연경, 남보라): "써니"의 멤버이자 치과의사의 딸로 명랑한 성격입니다. 현재 집안이 기울며 허름한 곳에서 시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희(김선경, 김보미): 미스코리아가 꿈이며 사차원 성격이 매력적인 "써니" 멤버입니다. 현재 집안이 기울면서 학교 중퇴 후 비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차이가 굉장히 큰 인물입니다.

 

수지(윤정, 민효린): 얼음공주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말수가 적고 차분합니다. 주변에서 외모로 유명하며 모델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현재 꽁꽁 숨어버려 나미와 춘화가 수지를 찾는 데 제일 어려움을 겪습니다.

 

3. 관객 반응

 

2008년 개봉작인 <과속스캔들>은 822만이라는 놀라운 관객수를 자랑하며 히트작이 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강형철이 감독을 맡은 영화 <써니>는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그리고 2011년 5월 4일 개봉과 동시에 <써니>는 광범위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개봉 당시 약 74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엄청난 흥행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운드트랙, 매력적이고 다양한 등장인물 등은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써니>에서 드러나는 우정, 개인적인 성장, 그리고 과거가 불러오는 향수의 달콤함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여 보여주며 완전히 달라진 삶의 모습 때문에 관객들에게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미디 장르답게 <써니>는 감동과 안타까움만 주지는 않았습니다. 가족에게 매여있던 삶에서 진정한 자신의 삶, 잊고 지냈던 소중한 친구들과의 우정을 일깨워주는 이야기 전개로 관객들은 시간을 초월한 우정의 힘을 재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써니"의 모습으로 하여금 영화 <써니>는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주었고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켰습니다. 이 영화는 홍콩, 일본, 중국 등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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